비무장지대(DMZ)에 멸종위기 101종을 포함해 야생생물 5천929종이 사는 것으로 확인됐다.

 환경부 산하 국립생태원은 2014년부터 지난해까지 동부 해안, 동부 산악, 서부 평야 등 DMZ 일원 3개 권역의 생태계를 조사하고 1974년부터 누적된 자료를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13일 밝혔다.

 DMZ(군사분계선 기준 남북 각각 2㎞ 이내) 내부는 무인카메라를 설치해서 관찰했고, 민간인통제선(군사분계선 이남 10㎞ 이내) 이북은 직접 조사했다고 국립생태원은 설명했다.

 5천929종은 곤충류 2천954종, 식물 1천926종, 저서성 대형무척추동물 417종, 조류 277종, 거미류 138종, 담수어류 136종, 포유류 47종, 양서·파충류 34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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