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우세한 방향인가... 하루 전 '단어선택'도

원희룡 후보가 제주도지사선거 출구조사에서 우세한 것으로 드러났다.

13일 지상파 방송3사 출구조사에서는 원희룡 무소속 후보가 50%대를 넘기면서 승리에 가까워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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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희룡

원희룡 제주도지사 후보는 선거 막판에 '발언 논란'에 시달리기도 했지만, 그는 즉각 해명했다.

12일 제주시청 앞에서 거리 유세에 나섰던 원희룡 후보는 연설 도중 '북미정상회담'을 언급하면서 "누가 카톡으로 저한테 보냈더라구요. 또라이끼리 만나니까 일 저질렀지" 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것저것 쫀쫀하게 생각해가지고 어떤 이 역사적인 일을 할 수 있겠냐면서"라는 말을 했다.

이에 논란이 일자 원희룡 후보는 "말이 좀 거칠어서 죄송합니다. 이건 제 용어가 아니라 저한테 보내준 사람의 말"이라며 수습한 바 있다.

이밖에도 선거를 앞두고 자유한국당 정태옥 의원은 이른바 '이부망천'과 관련한 말로 비난을 받았다. 그는 이혼하면 부천가고 망하면 인천간다는 말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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