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 창수면은 17일 면사무소 광장에서 ‘창수야 놀자!’ 첫 장터를 시작으로 오는 10월까지 5개월간의 대장정에 돌입했다.

‘창수야 놀자!’는 이 기간 매월 둘째·넷째 주 토요일에 개설되며, 이달에는 23일 열린다. 이용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 30분까지이며, 장소는 창수면사무소 광장이다.

직거래장터는 마을별 40여 개 전시부스와 현지 기업 및 단체가 참여해 신선한 농산품, 지역 특산품과 다양한 먹거리, 음악 공연, 흥미로운 강좌와 곤충 홍보·전시 등을 경험할 수 있다. 특히 우리나라에서 여성 최초로 배뱅이굿을 완창한 배경숙 원장의 민요 공연을 감상할 수 있다.

텃밭에서 키운 유기농 채소 및 장터가 열리는 당일 새벽에 낳은 건강한 달걀, 최고의 신선도를 자랑하는 오디, 아로니아, 블루베리, 사과, 포도, 더덕, 도라지, 천연꿀 및 농가에서 만든 찐빵, 들기름, 장류, 보리새싹분말, 마즙, 칡즙, 딸기잼 등을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이 밖에 창수면 마을기업에서 생산한 돌빨래판, 지압판, 고어텍스 앞치마와 운산리 부녀회에서 만든 쑥개떡 및 천연염색 인견제품, 식용곤충류, 오뚜기당면 제조업체인 우정식품의 당면과 망향국수 등이 판매된다. ‘창수야 놀자!’는 포천의 유명 관광지로 가기 전에 쉼터와 장터 역할을 톡톡히 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포천=박덕준 기자 pdj3015@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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