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원시가 올림픽공원에 마련한 반려견 놀이공간.  <수원시 제공>
▲ 수원시가 올림픽공원에 마련한 반려견 놀이공간. <수원시 제공>
수원시는 올림픽공원 내에 반려견과 반려인을 위한 반려견 놀이공간을 조성했다고 18일 밝혔다.

반려견 놀이공간은 올림픽공원 서쪽 주차장 인근에 722.5㎡ 규모로 만들어졌다.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몸높이 40㎝ 초과 대형견과 40㎝ 이하 중·소형견 놀이공간을 분리했다. 또 놀이공간을 둘러싸는 1.5m 높이 울타리를 설치했다.

올림픽공원 반려견 놀이공간은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까지 개방한다. 13세 이상 반려인은 반려견과 함께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반려인은 출입구 옆에 게시된 이용수칙을 반드시 준수해야 한다. 12세 이하 어린이는 보호자와 함께 이용해야 하고 사람이나 다른 개를 공격하는 반려견, 질병이 있거나 예방접종을 하지 않은 반려견은 입장할 수 없다. 또 반려견 배설물, 기타 쓰레기는 반드시 직접 치워야 한다.

시는 올림픽공원 반려견 놀이공간 조성으로 광교호수공원, 금곡동 매화공원, 곡선동 주민센터 반려견 놀이공간 등 총 4개소를 운영하게 됐다.

임인수 공원녹지사업소장은 "반려견 놀이공간 조성으로 공원을 이용하는 반려인과 비반려인의 마찰을 줄일 수 있을 것"이라며 "많은 반려인이 반려견과 함께 놀이공간을 이용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종대 기자 pjd@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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