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교육지원청은 지난 21일 오후 연천수레울아트홀에서 김상곤 교육부 장관과 정몽구 현대자동차 이사장, 우종택 KBS미디어 사장, 교육지원청 관계자, 학생 등 7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농산어촌 청소년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기 위한 ‘청소년 공감 콘서트 온드림 스쿨’이 열렸다고 24일 밝혔다.

이 자리에서 김상곤 장관과 정몽구 이사장, 우종택 KBS미디어 사장 등은 초·중·고 학생 진로교육 활성화를 위한 MOU를 체결하고 연천고·전곡고 1∼2학년 학생 수백 명과 유쾌한 진로 탐색의 시간을 함께 했다.

방송인 박경림, 가수 산이가 진행을 맡은 콘서트에서는 ‘자존심과 자존감’이라는 주제로 음악감독 라이언 전과 사진작가 임수민의 강연이 이뤄진 가운데 아이돌 그룹 VAV, 2인조 남성그룹 길구봉구, 전곡고 댄스 동아리 ‘Better Than’의 축하공연 등이 이어졌다.

한 학생은 "다양한 직업군의 강연을 통해 진로에 대한 고민의 폭이 넓어진 것 같아 좋은 시간이었다"며 "막연했던 진로에 많은 도움이 돼 뜻깊었다"고 말했다.

‘청소년 공감 콘서트 온드림 스쿨’은 5월부터 11월까지 연천지역을 비롯한 전국 7개 농산어촌 지역에서 순회 운영될 예정이다.

연천=정동신 기자 dsc@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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