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국제공항공사가 공항종사자들의 출퇴근 편의를 위해 주차공간 확대에 나섰다.

5일 인천공항공사에 따르면 지난달부터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T2) 합동청사에 상주기관(공항공사, 정부기관, 협력업체 등) 근무자 편의 제공을 위한 주차장 확대 사업을 추진 중이다.

공사는 최근 T2 합동청사에 총 746면의 주차장을 확대(예상 비용 11억6천만 원)해 부족한 주차시설을 확보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현재 인천공항 T2 합동청사 주차면은 264면으로 상주직원 등을 위한 무료 정기주차권은 5천527대가 발급돼 포화상태다.

T2 상주직원 등 근로자들은 그동안 부족한 주차시설로 불편을 겪었다.

상주직원 A(35)씨는 "기존 T1에 비해 T2는 직원 주차시설이 부족해 국제업무단지 등 빈 터(나대지 등)에 주차를 하고 약 20분 이상 더 소요되는 순환버스(셔틀버스)를 이용할 수 밖에 없다"고 불편을 호소했다.

공사 관계자는 "최근 T2합동청사 주차장 확장공사에 대한 허가가 승인됐다"며 "조만간 공사 발주를 진행할 예정이며, 상주직원 등이 출퇴근에 어려움이 없도록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승훈 기자 hun@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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