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국토교통부 도시재생 뉴딜사업 공모에 11곳을 접수하고 5∼6곳 선정을 목표로 힘을 모은다.

시는 6일 중구 1곳과 미추홀구 2곳, 계양구 2곳, 강화군 1곳, 옹진군 2곳 등 8곳을 광역공모하고, 중앙공모는 시 1곳, 인천도시공사 1곳, 한국토지주택공사(LH) 1곳 등 3곳으로 총 11곳을 국토부 뉴딜사업 공모 접수한다. 국토부 평가는 7∼8월 진행되고 8월 말 최종 선정한다. 시는 최대 700억 원까지 국비를 받을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 4월 광역공모 국비 300억 원은 이미 배정됐다.

유형별로는 우리동네 살리기(50억 원) 4곳(미추홀구 숭의·계양구 효성·옹진군 백령·연평), 주거지 지원형(100억 원) 4곳(중구 신흥·미추홀구 도화·계양구 아나지·강화군 남산), 중심시가지형(150억 원) 1곳(석남역 주변), 공공기관제안형(50억∼250억 원) 2곳(용현동·영상문화상상누리)이다.

석남역 주변은 경인고속도로 일반화사업 연계로 서구 가정1동, 석남1∼3동 일원 21만3천392㎡ 부지에 국비 150억 원, 시비 150억 원을 들여 공공복합청사, 커뮤니티공간, 청년임대주택, 창업지원센터 등을 만든다. 또 거북시장 주변 정비와 경관 개선 효과도 있다.

영상문화상상누리는 서구 가좌동 일원 22만8천681㎡에 국비 150억 원, 시비 150억 원을 들여 축산물 특성화시장 환경 개선과 문화관광 특화공간, 신재생에너지 활용, 여성안심주거, 마을투어 프로그램 운영 등이 골자다.

강화군 남산은 ‘고려! 아홉 충신의 남산마을’로 국비 80억 원, 시비 80억 원, 기타 20억 원을 들여 강화읍 남산리 213-2 일원 10만㎡ 터에 스마트도시 조성과 일자리지원센터, 공동작업장, 공유사무실, 자율·가로주택정비사업, 공영주차장 건립 등을 추진한다.

옹진군 백령(심청이마을)은 진촌리 일원 5만㎡ 부지 뉴딜사업(국비 50억 원, 시비 50억 원)과 행복마을권사업(29만㎡)을 연계해 공공임대주택 150가구를 건설할 예정이다.

이창호 기자 ych23@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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