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는 시민과 도시의 안전을 위해 지난달부터 최근까지 범죄취약지역 21곳에 폐쇄회로(CC)TV 43대를 신설했다고 22일 밝혔다.

 또 운정신도시의 저화질 CCTV 76대를 고화질 CCTV로 교체했고, 시민안전콜도 101곳(어린이통학로 74곳, 중심상업지역 27곳)에 설치했다.

 시민안전콜은 CCTV가 설치된 지주(POLE)에 ‘시민안전콜’이라는 단말기를 어린이 눈높이에 맞춰 1m 높이에 설치했다. 위험에 처한 어린이 등 시민이 비상벨을 누르면 24시간 운영되는 CCTV 통합관제센터 관제요원이 응대하고, 경찰관이나 소방관이 출동해 빠르게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구축한 시스템이다.

 이는 비상호출 시 위급상황 대처뿐만 아니라 재난특보, 대기상황, 교통안전 캠페인 등 다양한 목적으로 많은 시민에게 실시간 음원을 통해 정보를 제공해 주는 대시민 안전서비스다.

 신규 설치한 어린이통학로 74곳에는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안내방송이 어린이 등·하교시간에 맞춰 하루 6번 송출된다.

 시는 생활방범 CCTV 792곳 1천394대, 시민안전콜 245곳을 관리·운영 중이다.

 시 관계자는 "하반기에도 범죄 사각지대에 CCTV를 추가 설치하고, 중심상업지구 등 20곳에 시민안전콜을 확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파주=조병국 기자 chob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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