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축제인 ‘파주북소리 축제’가 오는 9월 14∼16일 파주시 출판도시에서 ‘평화’를 주제로 열린다.

파주시는 파주북소리조직위원회가 ‘평화’를 테마로 한 축제 기본계획을 확정했다고 26일 밝혔다.

올해 축제는 평화의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통일의 중심도시 파주에서 평화의 소리를 울린다’는 의미의 타악기 개막공연과 퍼레이드, 동시대의 평화문학 이야기, 평화문학포럼, 남북 주민의 삶을 다룬 영화를 상영하는 평화영화제, 한 조각의 평화 전시회 등이다.

테마 전시는 책·사진·영상을 매개로 북한의 과거와 현재, 남북 평화의 염원을 표현한 작품 등을 소개하고, 문화예술 작품으로 남북 문화의 교류를 경험하도록 구성할 방침이다.

최종환 시장은 "국내 최대 도서 축제인 파주북소리는 독자·저자·출판인의 소통을 지원하는 축제"라며 "파주시가 평화와 통일의 중심도시로 나아가는 첫 발걸음에도 함께 할 것"이라고 말했다.

파주=조병국 기자 chob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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