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는 지난 27일 창수면 운산리 일원에 구라이골 캠핑장을 개장했다고 30일 밝혔다.

시가 국·도비 등 약 14억 원의 예산을 들여 조성한 구라이골 캠핑장은 한탄강 댐 건설로 발생한 홍수터 부지를 친환경적으로 개발해 조성했다.

캠핑장에는 6~7인용 카라반 7대, 4~5인용 카라반 5대, 글램핑 10대 등 넉넉한 캠핑사이트 22면과 개수대, 화장실, 샤워장, 수영장 등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다.

또한 캠핑장 주변에는 차로 10~20분 거리에 포천 한탄강 하늘다리, 산정호수 및 포천 아트밸리 등 유명 관광지가 자리하고 있어 캠핑과 함께 관광을 즐길 수 있다.

특히 캠핑장과 연계된 운산리 생태공원은 한탄강 주상절리길 1코스(구라이길 코스)와 연결돼 산책을 즐기며 비둘기낭 폭포와 하늘다리를 다녀올 수 있어 가족단위 캠핑족들의 호응이 예상된다.

시 관계자는 "운산리 구라이골 캠핑장은 포천의 새로운 관광명소로서 생태관광도시로의 기반을 마련할 뿐 아니라 수몰지역 주민 소득 증대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자세한 캠핑장 이용 방법은 운산리 마을(☎031-536-0008)로 문의하거나 홈페이지(www.guraicamp.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포천=박덕준 기자 pdj3015@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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