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나눔문화총연합회와 아리랑코러스가 공동 주최하는 ‘칸타타 한강’ 연주에 가평군소년소녀합창단이 찬조출연으로 28일 서울 예술의전당 무대에 오른다.

가평군소년소녀합창단은 2015년 광복 70주년 기념음악회와 올해 초 신년 나눔음악회 출연에 이어 세 번째로 서울 예술의전당 무대에 서게 된다.

‘칸타타 한강’은 2011년 12월 서울시합창단에 의해 초연된 곡으로 국립합창단, 고양시립합창단 등에서 재연됐으며 오케스트라, 국악기가 들어 있는 대편성의 ‘칸타타’로 우리말로는 교성곡(交聲曲)이라 한다. 이번 연주는 아리랑코러스 제3회 정기연주회로 어린이합창과 연합합창이 평화의 메시지를 전한다. ‘하나로 흐르는 한강’, ‘평화로 흐르는 한강’이 감정이 고조되면서 벅찬 환희에 이르는 작품의 마지막 피날레로 감동을 선사한다.

가평군소년소녀합창단 정민희 지휘자는 "연주자들에게 있어 서울 예술의전당은 꿈의 무대이다. 이번 연주를 통해 우리 아이들에게 더 큰 꿈이 자랄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합창은 서로의 다른 음색을 모아 아름다운 하모니를 창조해 내는 예술이다. 우리 아이들에게 서로 협력하고 배려하는 마음을 중시하고 있으며, 노력의 결과로 좋은 기회가 찾아와 무엇보다 기쁘다"고 말했다.

가평=엄건섭 기자 gsuim@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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