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신 마비 행세, 오랜시간 '어떻게 피해다녔나' .. 영화급 뻔뻔함
하반신이 마비된 것처럼 행세하며 수억 원의 보험금을 허위로 타낸 남성이 붙잡혔다.
31일 서울 구로경찰서는 무려 4년간 허리를 다친 이후 하반신이 마비되었다고 속이며 3억 9천 여 만원의 보험금을 받아 챙긴 박 모씨(36)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말했다.
네티즌들은 "bw*** 참 치밀하게도 구질구질하게 산다. 연기력 엄청나네" "nd*** 저런 악질이 4년동안 판치고 다녔다니"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지난해에는 서울 혜화경찰서가 고의로 차 사고를 내 허위로 입원하는 수법을 쓴 일당을 검거했다.
김씨 등 58명은, 지난 2011년 7월부터 지난해 11월까지 서울 일대에서 차량을 타고 다니다, 진로를 변경하는 차량을 발견하면 고의로 사고를 냈다고 한다.
총 26회에 걸쳐 1억4600만원 상당의 보험금을 타낸 혐의를 받은 바 있다.
이와 함께 영화 '하면된다'는 일가족이 사망보험금을 타기 위해 사기극을 벌이는 과정을 담아 주목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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