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경기북부지역본부는 지난 4일 육군 제6군단과 전력분야 현대화 시범사업 시행계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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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사업은 육군에서 약 2억7천만 원의 예산을 투자하고 한전에서 공사를 시행하는 형태로, 부대 전력설비 개선을 통한 정전예방과 에너지 절감을 위해 이뤄졌다.

이에 한전 경기북부는 원활한 사업추진을 위해 지난 5월부터 6군단 사령부와 예하부대인 6공병여단 영내 총 65개소 전력설비에 대해 열화상 등 과학화 진단을 시행했다.

이후 발견된 노후화 및 불량설비의 개선을 위한 사업 설계와 공사방향에 대해 6군단과 지속적으로 논의해 왔다.

이 날 계약식에는 군단 사령부에서 6군단장과 참모진이 참석한 가운데 해당 사업의 필요성에 대해 공감하고 전기품질 향상과 군부대 발전을 위한 사업계약을 체결했다.

이수묵 한전 경기북부지역본부 본부장은 "이번 시범사업 계약이 군부대 전력설비 현대화의 토대를 마련하고, 더 나아가 전기품질을 향상시키는 좋은 선례가 될 것이며, 앞으로도 한전은 지속적이고 다양한 지원을 통해 군과의 협력체계를 유지해 국가 전력사업 발전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의정부=안유신 기자 ay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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