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2회째를 맞은 포천시 홀스타인 품평회는 우수 유전자원을 발굴해 젖소 개량에 힘쓰고, 나아가 국제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낙농가의 성과를 확인키 위해 마련됐다.
총 7개 부문(육성우·경산우 등)에서 57마리가 출품돼 라운딩, 종축 외모심사 평가, 우유 생산능력 등 꼼꼼한 비교심사를 통해 부문별 최우수 및 그랜드(준그랜드) 챔피언을 선발했으며, ‘묵방목장’의 묵방 던디 산체스 426호가 그랜드챔피언의 영광을 안았다.
정귀영 묵방목장 대표는 "육성우 단계의 세심한 사양관리 비법을 통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며 "이번 품평회를 통해 관내 낙농가 및 후계자들과 정보를 활발히 공유해 우수 유전자를 키워 가는 데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홀스타인 품평회에서는 포천 우유 시음, 어린이 젖소 그림그리기 대회(유치부), 포천일고등학교 송아지 기증식 등의 이벤트를 실시했으며, 포천 젖소의 우수성을 알리고 낙농가 정보 공유의 장으로써 그 역할을 키워 가고 있다.
포천=박덕준 기자 pdj3015@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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