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학교 통계학과 학생 팀이 빅데이터를 활용한 연구로 빅데이터 콘테스트에서 잇따라 최고상을 수상했다.

30일 인하대에 따르면 통계대학원 김득화·정세영·김음화 씨는 최근 열린 ‘제2회 미래에셋대우 네이버 주관 빅데이터 콘테스트 시상식’에서 ‘기계학습과 기존의 통계모형을 응용한 주가 예측’으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주가 예측에 관심 있는 대학생과 대학원생들이 참가한 이번 콘테스트는 금융데이터 분석과 금융서비스 개발을 주제로 지난 6월부터 9월까지 세 달간 진행됐다. 이들은 원자재·금리·환율과 같은 외부 데이터 140여 개와 머신러닝 등 기존에 있는 다양한 통계모형을 활용해 일별 종가와 수익률, 등락 여부 등을 예측했다. 특히 주가 등락 여부에 대한 정확도를 60%에서 66% 수준으로 끌어올리는 통계모형을 제안해 주목받았다.

앞서 7월에는 김득화·정세영·조용주 씨가 한국수자원공사 주최 ‘2018 빅데이터 콘테스트’에 출전해 ‘시공간 통계 분석과 머신러닝을 이용한 물 수요량 예측’으로 대상인 환경부 장관상을 받았다.

최유탁 기자 cyt@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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