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는 학교급식용 식재료를 합리적인 가격으로 공급하고자 ‘국내산 김치 공동구매’를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

시는 학교급식에 제공될 김치의 공동구매 사업에 참가할 업체를 선정하기 위해 오는 5일까지 공고하고 서류심사, 현장실사, 품평회, 품질검사의 단계를 거쳐 최종 2개 업체를 선정할 예정이다.

엄선된 공급업체를 통해 단설유치원, 초·중·고 21개 교의 급식용 김치를 함께 구매함으로써 단가를 낮춤과 동시에 아이들에게 안전한 김치를 제공할 수 있게 된다.

접수기간은 지난달 27일부터 이달 10일까지이고, 하남시 학교급식지원센터(하남시청 본관 4층, ☎031-790-6626)에 직접 방문 접수하면 된다. 오는 22일 서류심사 결과를 개별적으로 통보할 예정이다.

학교급식지원센터 관계자는 "안전하고 품질 좋은 국내산 김치업체를 선정하기 위해 평가단계마다 영양(교)사, 학부모 등 관계자가 참여해 업체 선정의 공정성을 높이고 불만을 최소화하고자 노력할 것"이라며 "선정된 공급업체는 학교급식지원센터의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안전성 검사를 통해 신뢰성을 확보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하남=이홍재 기자 hjl@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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