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가 경강선 열차를 활용한 문화열차를 운영한다.

시는 지난 5일부터 시의 역사, 문화공간, 관광자원 및 농·특산물을 홍보하는 ‘너른고을 문화열차’<사진> 운영에 들어갔다고 7일 밝혔다.

너른고을 문화열차는 경강선 전동차 1대(4량)의 내·외부에 시정 홍보 이미지를 래핑하는 것으로 열차 외부는 남한산성 이미지로, 내부는 각 차량마다 4가지 주제로 다르게 꾸며졌다.

1호차는 남한산성을 주제로 내부에 연주봉옹성, 수어장대, 동문, 서문, 남문, 북문, 행궁 등 남한산성의 주요 문화재를 한눈에 살펴볼 수 있다. 2호차는 문화공간으로 만해기념관과 분원백자자료관, 도자박물관, 영은미술관, 위안부역사관, 신익희 생가 등 문화와 역사를 느끼고 배우며 여가활동을 즐길 만한 시 주요 명소를 소개한다. 3호차는 축제행사를 주제로 도자기축제, 토마토축제, 남한산성문화제, 광주예술제 등 시민들이 참여하는 다양한 축제와 행사로 채웠다. 4호차는 청정광주를 보여 주는 경안천습지생태공원과 청석공원, 천진암 등 깨끗한 시의 장소와 토마토, 가지, 토란, 곤지암소머리국밥, 효종갱 등 대표 친환경 농·특산물 및 먹거리로 꾸며졌다.

너른고을 문화열차는 판교역에서 여주역까지 57㎞를 하루 10여 회 운행하며 11개 역을 경유하며 승객과 만나게 된다.

광주=박청교 기자 pcg@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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