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윤국 포천시장은 지난 24일 국토교통부 산하 서울지방국토관리청을 방문해 김일평 청장을 면담하고 현안사업 해결을 위해 국도 관련 계획에 포천시 국도사업 반영과 현재 진행중인 사업에 대한 국비지원과 조속한 사업 마무리를 건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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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박 시장은 "세종~포천 고속도로 구간 중 구리~포천 구간의 개통으로 고속도로 종점인 신북IC 구간에 차량이 집중됨에 따라 영중면 국도37호선 접속지점까지 상습적인 정체가 발생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특히 출퇴근 시간 및 주말에는 더욱 극심한 정체를 보이고 있어 국도43호선의 확장이 시급하다"고 설명했다.

또 군내~영중 구간은 제5차 국도·국지도 건설 5개년계획(2021~2025)에 반영하고 장기적으로는 영중~영북 구간은 제6차 국도·국지도 건설 5개년계획(2026~2030)에 반영해 줄 것 등 국도43호선 전구간의 6차선 확장을 건의했다.

이어 박 시장은 전곡~영중간 도로건설공사에 따라 거사교차로가 신설됨으로써 접속되는 리도203호선에 교통량 집중으로 인한 차량정체 및 병목현상으로 주민 불편이 예상되므로 이를 해소하기 위해 리도203호선 2차로 확장을 본 공사에 반영해 줄 것을 요청했다.

또한 "현재 공사를 진행하고 있는 의정부~소흘간 도로건설공사가 상가민원과 지하매설물 저촉 등으로 사업이 지연되고 있어 지역경제가 침체되고 통행불편이 가중되어 공사에 많은 어려움이 있다"면서 "주변 상가의 고통 및 통행불편 해소를 위해 조속히 사업을 완료해 줄 것"을 요구했다.

아울러 현재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중인 군내~내촌간 도로건설공사도 탄약저장시설 저촉으로 인해 용역이 많이 지연된 만큼 조속히 용역을 완료해 사업이 조기에 착공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추진을 건의했다.

이에 김 청장은 "국도43호선의 지·정체 개선을 위해 관련 상위계획에 국도43호선 확장이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현재 진행중인 사업도 지역주민 의견을 최대한 반영해 조속히 사업이 마무리 될 수 있도록 포천시와 지속적인 정보교환을 통해 공조체제를 유지하면서 대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 시장은 "앞으로도 시의 발전과 현안사업을 해결하기 위해 중앙부처를 방문하는 등 평화시대 남북경협 거점도시 포천을 실현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포천=박덕준 기자 pdj3015@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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