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 신북면 새마을 남·여지도자협의회는 지난 7일 사랑의 김장나누기를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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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행사에는 바쁜 일정 속에서도 40여 명의 새마을 남·여지도자가 참석해 일손을 보탰으며, 오전에 내린 비와 쌀쌀한 날씨에도 불구하고 배추 운반, 채썰기, 버무리기, 포장 등의 작업으로 구슬땀을 흘리며 더불어 살아가는 공동체 구현을 위한 봉사를 실천했다.

신북면 각 리 새마을 남·여지도자회장들은 지난 여름부터 직접 재배한 무와 쪽파 등을 수확하고, 배추 500포기를 준비해 150박스(약 1천500㎏)의 김장김치를 담가 각 마을의 경로당 및 홀몸노인 등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해 온정 넘치는 지역사회 분위기 조성에 일조했다.

송용규 신북면 새마을지도자회장은 "점점 추워지는 날씨에 우리 주변의 소외된 이웃들에게 따뜻한 정을 나눌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최계남 신북면부녀회장은 "사랑의 김장나누기는 매해 실시하는 봉사활동으로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공헌하는 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아름다운 신북면 만들기에 앞장서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양영근 신북면장은 "투철한 봉사정신으로 항상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따뜻함과 웃음을 선사하는 새마을 남·여지도자회에 감사 드린다"며 인사를 전했다.

포천=박덕준 기자 pdj3015@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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