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백운밸리 롯데아웃렛이 2020년 하반기 개점을 목표로 본격 착수에 나섰다.

의왕시는 지난 9일 시청 도시개발국장실에서 관계 공무원, 백운효성 입주자모임 운영위원회 대표 측(부회장 등 4인), 롯데쇼핑㈜ 관계자, 백운PFV㈜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롯데쇼핑몰 사업 추진에 대한 대책회의를 가졌다고 12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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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의왕백운밸리 롯데아웃렛 조감도
시는 백운밸리 아파트 입주 시기가 내년 2월 말로 다가오면서 입주민들의 생활 불편이 예상됨에 따라 그동안 롯데쇼핑몰 건축공사의 조속한 착공을 지속적으로 독촉해 왔으며, 이날 회의를 통해 롯데쇼핑몰 개점 지연 우려에 대한 본격적인 대책 수립에 나섰다.

이 자리에서 롯데쇼핑 측은 "2020년 하반기까지 롯데쇼핑몰을 개점할 계획으로, 앞으로 롯데아웃렛 신축 및 조기 개점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그동안 백운밸리 입주 시기에 맞춰 롯데쇼핑몰을 개점할 계획으로 지난해 기공식을 개최했으나 기업 내부 사정과 최근 변화하는 사회적 트렌드에 맞춰 쇼핑만을 위한 시설이 아닌 영화관, 키즈파크, 대형 쇼핑몰 등을 조성해 고객들이 체류할 수 있는 최고급 형태의 복합쇼핑몰을 조성하기 위해 사업계획을 변경하게 됐다"며 "지난 8월 토목공사에 착수해 2020년 하반기 쇼핑몰 개점을 목표로 공사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백운효성 입주자모임 운영위원회 대표 측은 "입주 후 토목공사로 인한 생활 불편이 우려되는 만큼 토목공사의 조속한 착공과 2020년 하반기 입점에 차질이 생기지 않도록 사업 추진에 속도를 내 달라"고 요청했으며, 앞으로 사업 추진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2020년 하반기 내에 롯데쇼핑몰이 개점할 수 있도록 공사 및 인허가 절차 추진에 모든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의왕=이창현 기자 kgpr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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