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문화예술 홍보대사인 비보이팀 진조크루가 미국이 자랑 하는 대회에서 우승의 낭보를 전해 왔다.

2018111401010005216.jpg
이번 우승은 지난 10일부터 11일(현지시간)까지 미국 캘리포니아 LA에서 열린 세계비보이대회 ‘2018 프리스타일 세션 월드파이널’에 참가해 얻은 쾌보다.

이 대회는 미국의 힙합 자부심을 대표하는 대회로 지난 2011년 진조크루의 우승 전까지 여타 국가에 우승을 내준 적이 없는 전통 있는 대회다. 수많은 비보이 강국과 강팀이 모인 이번 대회에서 진조크루는 7년 만에 다시 우승을 차지하며 월드클래스 실력을 입증했다.

대회 메인이벤트인 2on2 배틀 부문에 진조크루의 윙(본명 김헌우)이 비보이팀 레드불 올스타 멤버 홍텐과 함께 출전했으며 결승에서 만난 러시아팀을 접전 끝에 누르고 우승을 차지했다.

우승 멤버인 진조크루 윙은 "진조크루가 미국의 전통 있는 대회에서 다시 한 번 우승할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도 진조크루의 세계대회 활약에 꾸준한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진조크루는 비보이 역사상 최초로 5대 메이저대회를 석권해 그랜드슬램을 달성한 유일한 팀이며 현재 비보이랭킹즈 사이트(bboyrankingz.com)에 단체·개인 2개 부문 모두 1위에 등재돼 있는 세계 최고 실력의 팀이다.

 부천=최두환 기자 cdh9799@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