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탁구 꿈나무 발굴과 엘리트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을 위한 탁구대회가 올해도 열띤 경쟁 속에서 펼쳐졌다.

▲ 인천 조동초교 선수들이 인천탁구협회장기탁구대회 여초부 단체전 우승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 인천 조동초교 선수들이 인천탁구협회장기탁구대회 여초부 단체전 우승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인천시탁구협회(회장 한창원 기호일보 사장)는 지난 16~17일 이틀간 인천남중 체육관에서 인천지역 11개 초·중·고교 탁구선수 80여 명이 출전한 가운데 ‘제38회 인천시탁구협회장기 남녀 초·중·고교 탁구대회’를 개최했다.

특히 올해는 다음 달 13일부터 16일까지 인천남동체육관에서 세계 탁구 최강들이 총출동하는 ‘2018 ITTF 월드투어 그랜드 파이널’을 앞두고 열린 대회로, 탁구 꿈나무들의 동기부여 차원에서 큰 역할을 했다.

이번 대회 결과 초·중·고 개인전은 ▶남초 1~3학년부 허예찬(남부초), 4~6학년부 조아랑(남부초) ▶여초 1~3학년부 신유리(조동초), 4~6학년부 김규리(조동초) ▶남중 주현서(인천남중) ▶여중 김태은(산곡여중) ▶남고 이헌원(동인천고) ▶여고 문도희(인천여상) 등이 우승을 차지했다.

개인복식은 ▶남초 채문송·조아랑(남부초) ▶여초 신다미·김규리(조동초) ▶남중 주현서·박종현(인천남중) ▶여중 백성주·김바울(산곡여중) ▶남고 채병욱·설진영(동인천고) ▶여고 박서영·서민주(인천여상)이 정상에 올랐다.

단체전은 남부초(남초)·조동초(여초·사진)·인천남중(남중)·산곡여중(여중)·동인천고(남고)·인천여상(여고)이 우승 트로피를 가져갔다.

개막식이 열린 16일 대회장에는 한창원 인천시탁구협회장을 비롯해 인천탁구협회 관계자, 시체육회 관계자 등이 참석해 인천 탁구 꿈나무들을 격려했다.

한창원 회장은 "다음 달 인천에서 열리는 ‘2018 ITTF 월드투어 그랜드 파이널’에 우리 꿈나무들도 많이 대회장을 찾아 세계 최강 선수들의 경기력을 보면서 동기부여가 됐으면 좋겠다"며 "여전히 우리 지도자들이 초교선수 발굴에 힘겨워하고 있는 것을 잘 알고 있다. 이런 국제대회가 선수발굴에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최유탁 기자 cyt@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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