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 마장면에 동절기를 앞두고 고사리손으로 모은 성금 등 지역사회 각계각층에서 온정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마장면-동절기를-앞둔-온정의-손길.jpg
 19일 마장면주민센터에 따르면 마장초 2학년 1반 학생들이 매일 동전을 모아 마련한 20만 원과 담임선생님이 마련한 쌀을 지난 16일 혼자 사는 할아버지, 할머니를 위해 써달라며 면사무소를 직접 방문해 전달했다.

 또 바쁜 일상 속에서도 어려운 이웃을 위해 지속적으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는 각평리 새마을부녀회는 파지 수거 등을 통해서 얻은 수입으로 10㎏ 쌀 26포를 기탁했다.

 이밖에 그동안 지속적으로 지역 내 주거취약 및 위기세대에 지원을 해주고 있는 롯데아울렛에서 동절기를 맞아 연탄을 지원, 직원들이 자원봉사로 직접 연탄을 배달해 그 의미가 더해졌다.

 김인호 마장면장은"공공영역에서 지역 내 취약계층 세대에 보듬지 못하는 부분은 분명히 있다. 이러한 부분을 지역 내 단체, 기관, 주민들이 함께 챙기고 관심을 가져주게 되면 복지사각지대 없는 따뜻한 공동체사회가 부활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천=신용백 기자 syb@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