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원들의 의정비가 최대 2.6% 가량 인상될 전망이다.

경기도 의정비심의원위원회는 20일 1차 회의를 열어 공무원 보수 인상률(2.6%)에 맞춰 내년도 도의원 의정비 인상을 추진하기로 했다.

경기도의원 의정비는 2016년 6천321만 원(월정수당 4천521만 원, 의정활동비 1천800만 원)으로 오른 뒤 3년째 동결됐다.

의정비심의위는 경기도의원 월정수당을 4천738만 원으로 2.6%(117만 원) 가량 인상하는 방안을 유력하게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의정비 인상률은 내달 10일 열리는 의정비심의위 2차 회의에서 결정된다. 의정활동비는 상한액인 1천800만 원이 적용되고 있어 변동이 없다.

도 의정비심의위원회가 2차 회의에서 의정비 인상분을 확정해 도의회에 통보하면 도의회는 조례 개정안을 마련해 다음 달 21일까지 열리는 정례회에서 처리하게 된다.

남궁진 기자 why0524@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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