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역 경제 선순환을 위해 ‘인천사랑전자상품권(인처너카드) 1인 1카드 갖기’ 범시민 운동을 벌이자는 제안이 나왔다.

이병래(남동5) 인천시의회 기획행정위원장은 20일 본회의 5분 발언에서 "인천시민의 신용카드 소비 중 서울·경기 등 인천 밖에서 이뤄지는 역외소비율이 52.8%나 된다"며 "고용과 가계소득의 부진 등 악순환을 끊고 소상공인들의 매출증대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범시민운동을 제안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역 경제지표인 역내소비유입율은 전국 평균인 26.8%보다 낮은 25.3%이다"며 "인천이 서울·경기의 위성 소비지역으로 전락해 27.5%에 해당하는 자본이 지속적으로 유출돼 이 구조를 개선하지 않고 지역경제 활성화는 요원할 수밖에 없다"고 덧붙였다.

인처너카드는 백화점·대형마트·SSM 등 인천에서 사업자등록을 하지 않아 세금을 내지 않는 334개 사업장을 뺀 지역 내 17만 5천여 모든 사업장에서 쓸 수 있다.

한편, 임동주(서구4) 의원은 상수도 배수지 30개소(체육시설 19개소, 산책공원 6개소)에 간이화장실이나 상수도시설이 없어 다수의 시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창호 기자 ych23@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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