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 서운중학교는 지난 21일 교내 전교생, 학부모 및 교직원들이 참석해 2018년도 ‘행복 나눔 사랑의 김장행사’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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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김장행사는 교내 사택주변 학교 텃밭에 학생들과 교직원들이 모종을 심어 직접 재배한 무공해 재료들로 매년 11월 김장을 진행해 나눔을 실천하는 행사다.

김장행사를 위해 전날 직접 수확하고 절이기 과정까지 학생들이 참여하고 행사 당일은 전교생들이 모두 교대로 버무리기 작업까지 따뜻한 손길과 정성으로 참여했다.

200포기 배추로 담근 김장김치는 지역 내 취약가구, 신생보육원, 경로당 및 지역 내 저소득층 가정에 전달해 따뜻한 겨울나기 준비를 도왔다.

서운중학교 관계자는 "학생들과 교직원들이 직접 참여해 함께 만들어가는 과정이 그 어떤 교육 보다 가치 있는 교육"이라며 "행사를 통해 참여와 나눔을 실천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게 돼 뿌듯하다"고 말했다.

안성= 김진태 기자 kjt@kihoilbo.co.kr

김재구 기자 kjg@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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