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는 2018년 중·고등학교 1학년 신입생 2만1천여 명에게 교복 구매비를 지급했다고 25일 밝혔다.

 관내·외 중학교 1학년 1만여 명, 고등학교 1학년 1만1천여 명 등에게 교복 구매비를 현금으로 지급했고, 금액은 1인당 29만6천130원씩 총 62억2천여만 원이다.

 교복 구매비 지원 대상은 수원시에 주민등록이 돼 있는 중·고교 1학년 학생이다. 시에 살면서 관외 학교에 다니는 학생도 지원 대상이다.

 아직 교복 구매비 지원을 신청하지 못한 관외 중·고등학교 1학년 학생은 12월 14일까지 신청하면 된다. 시 홈페이지(www.suwon.go.kr) 공모·접수 게시판에서 ‘2018년 수원시 중·고등학교 신입생 교복지원금 신청’을 클릭해 신청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시는 내년에는 중학교 신입생에게 현물(교복)로 지원한다. 학교 주관으로 교복을 공동구매해 신입생들에게 지급한다. 예산은 시(25%), 경기도교육청(50%), 경기도(25%)가 분담한다.

 내년도 고등학교 신입생 교복 지원은 전액 시 예산으로 추진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

 염태영 시장은 "교복 지원사업으로 보편적 교육복지를 실현하고 학부모의 교육비 부담을 줄이겠다"며 "대상자가 교복 지원을 받지 못하는 일이 없도록 적극적으로 사업을 홍보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종대 기자 pjd@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