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 경기글로벌통상고등학교는 교육부로부터 국내 최초 게임콘텐츠 분야 인력 양성을 위한 ‘게임마이스터고’로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

(가칭)경기게임마이스터고는 게임산업체 및 관련 기관과 공동으로 교육과정 개발, 산학 협력 기반 실습교육체제 구축, 교원 역량 강화 등의 준비과정을 거쳐 2020년 3월 개교한다.

제15차 마이스터고로 선정된 경기게임마이스터고는 게임 기획 및 개발을 동시 수행 가능한 기획력을 갖춘 게임개발자 양성을 목표로 한다. 4차 산업시대에 게임시장은 연평균 8.7%의 지속적인 성장률을 보이고 있어 신규 인력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기대된다.

게임콘텐츠 산업수요 맞춤형 고등학교 선정을 위해 문화체육관광부(50억 원), 안양시(6억 원)의 재정 지원을 받게 되며, 안정적인 개교를 위해 교육부에서 50억 원, 경기도교육청에서 향후 5년간 90억 원을 지원한다.

특히 학교 내 별도 공간에 게임 개발 업체를 입주시켜 산업체와 학생들의 거리를 좁히고, 학생 교육 및 교육과정에 대한 직접적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산학협력관’을 마이스터고 최초로 운영할 계획이다.

안양=이정탁 기자 jtlee6151@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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