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음악극학교 4기 중·고등부 학생들. <의정부음악극축제집행위원회 제공>
▲ 음악극학교 4기 중·고등부 학생들. <의정부음악극축제집행위원회 제공>
연출부터 분장까지 청소년들이 직접 준비한 음악극 이야기가 펼쳐진다.

의정부음악극축제집행위원회는 12월 1∼2일 의정부예술의전당 소극장 및 소극장 로비 일대에서 ‘청소년 음악극 축제’를 연다. 청소년 음악극 축제는 ‘음악극학교’ 4년차를 맞아 준비한 축제형 프로그램으로, 첫 번째 청소년 음악극이다.

음악극학교는 GKL사회공헌재단의 문화예술사업 일환으로, 공연예술에 관심 있는 청소년들의 꿈과 재능을 발굴할 수 있도록 마련된 음악극 제작교육 프로그램이다. 단순한 무대 경험을 넘어 작가부터 연출, 배우까지 다양한 공연예술 직업군을 경험할 수 있는 청소년극을 제작하는 등 장기적인 관점에서 청소년 창작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음악극학교는 2015년부터 1기 ‘음악극학교 주크박스 뮤지컬-삐딱하게’, 2016년 2기 ‘그녀를 구하라’, 2017년 3기 ‘생일파티’를 선보인 바 있다.

올해는 음악극학교 4기의 졸업공연 ‘우리의 여행’과 ‘지구침공’을 발표한다. 이들 작품은 지난 8∼9월 오디션으로 선발된 초·중·고 49명의 청소년들이 4개월 동안 음악극 분야 전문 강사진의 창의예술 교육과정을 통해 제작했다.

이와 함께 축제에서는 지역 청소년 공연예술 동아리, 전문예술가 공연, 2015~2018 음악극학교 졸업생들의 네트워킹 프로그램 ‘별들의 파티’, 3년의 음악극학교 이야기가 담긴 아카이브 전시 등 풍성한 프로그램을 만나 볼 수 있다.

음악극축제 관계자는 "음악극학교의 새로운 발걸음이 될 청소년 음악극 축제는 음악극 졸업공연을 중심으로 청소년들이 공연예술로 함께 꿈을 그리며 소통하는 교류의 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예매 문의:의정부음악극축제사무국 ☎031-828-5895, 의정부예술의전당 ☎031-828-5841~2

의정부=신기호 기자 skh@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