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는 시민이 일상에서 자주 이용하는 지역 내 세탁소, 목욕탕, 숙박시설의 위생서비스 향상을 위한 공중위생서비스 정기평가를 최근 완료하고 결과를 공표했다.

시는 지난 6월 1일부터 11월 16일까지 5개월여간 평가를 진행해 세탁업 128개소, 목욕업 12개소, 숙박업 63개소의 위생·서비스 수준을 확인하고 등급을 부여했다고 3일 밝혔다.

6명의 담당자(공무원 2명, 명예공중위생감시원 4명)가 업소를 직접 방문해 영업자 준수·권고사항과 친절도, 위생상태 등 29~41개에 달하는 점검 항목을 일일이 평가한 후 점수로 매겨 각 업소의 등급(3개)을 결정했다.

그 결과, 100점 만점에 90점 이상을 받은 녹색등급(최우수)은 전체 업소의 17.7%인 36개소(숙박업 25개소, 목욕업 4개소, 세탁업 7개소)로 확인됐다.

황색등급(우수)과 백색등급(일반) 업소는 각각 44개와 123개로 확인됐는데, 이 결과는 시 홈페이지(www.gunpo.go.kr→열린시정→새소식)에서 누구나 확인할 수 있다.

김인선 위생과장은 "2년에 한 번 시행하는 정기평가를 더 철저히 하려고 이번에는 점검 인원 및 기간을 늘렸다"며 "시민이 공중위생업소를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관리 및 지도 방식을 점점 개선·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군포=박완규 기자 wkp@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