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출신의 성악가 이연성이 19일 인천시 서구 엘림아트센터 아트홀에서 ‘베이스(Bass) 이연성, 인천과 러시아를 선율로 잇다’ 공연을 펼친다.

공연에는 러시아 공훈배우 피아니스트 알렉산드르 스뱌트킨과 빅토르 제먀노프, 로만 본다르 등의 러시아 음악가와 국악인 조혜령, 오초롱이 출연한다.

인천에서 초·중·고를 졸업한 성악가 이연성은 러시아 모스크바 국립음악원을 졸업하고 각종 국제 성악콩쿠르에서 입상했다. 또 스타니슬라프스키 국립오페라극장에서 단원으로 활동했으며,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훈장을 받기도 했다.

이연성은 "인천의 음악애호가들이 러시아 음악을 더욱 좋아하고, 러시아 문화·예술에 관심을 갖게 되기를 바란다"며 "내년에는 남·북·러를 잇는 통일음악회를 구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조현경 기자 cho@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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