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군 대장이 되어버린 ‘비겁한 겁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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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군 대장이 되어버린 ‘비겁한 겁쟁이’
22일 송도 트라이보울서 극단 아토 뮤지컬 ‘조병창 이야기’ 공연
독립군 고군분투·개인의 고뇌 다뤄… 홈피서 예약하면 무료 관람
  • 조현경 기자
  • 승인 2018.12.19
  • 13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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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극단 아토의 뮤지컬 ‘조병창 이야기’가 22일 송도 트라이보울에서 펼쳐진다.  <극단 아토 제공>
▲ 극단 아토의 뮤지컬 ‘조병창 이야기’가 22일 송도 트라이보울에서 펼쳐진다. <극단 아토 제공>
2018 인천 대표 공연콘텐츠 제작사업으로 진행되는 극단 아토의 뮤지컬 ‘조병창 이야기’가 오는 22일 송도 트라이보울에서 펼쳐진다.

이 뮤지컬은 일제강점기 인천시 부평구에 세워진 무기공장 ‘일본육군조병창’이 배경이다.

소시민으로 구성된 독립군들이 조병창을 폭파시키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이야기를 중심으로 독립군의 강인한 이미지와 대조되는 한 인간의 고뇌를 담아낸다.

주인공인 만주 독립군 소속 ‘조병호’는 나라의 독립에는 관심이 없고 항상 몸을 사리며 이기적인 행동으로 동료 독립군들에게 비웃음을 사는 인물이다.

그러던 어느 날 ‘조병창으로 조병호를 파견해 달라’는 편지로 인해 그는 조병창으로 가게 되고, 그곳에서 만난 소시민 독립군들에게 사소한 거짓말을 해 소시민 독립군의 대장이 돼 버리고 만다.

이 뮤지컬은 화려하고 강렬한 음악을 통해 독립군의 생동감 넘치는 모습을 표현하는 동시에 서정적인 음악으로 개인의 아픔과 희망을 보여 주기도 한다.

이화정 극단 아토 대표는 "내년은 3·1운동 및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이 되는 해로, 더욱 의미 있는 공연이 될 것"이라며 "인천뿐만 아니라 타 지역에서도 공연할 기회를 만들어 인천의 조병창과 소시민 독립군들의 항일 역사를 전국에 알릴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공연은 트라이보울 홈페이지(www.tribowl.kr)를 통해 예약하면 무료 관람이 가능하다.

조현경 기자 cho@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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