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가 지난 19일 수도권 광역교통망 개선방안을 내 놓으며 서울에서 양평간 고속도로 선 시공에 들어갈 계획이다.

우선 시공구간은 감일~상사창IC 5km구간으로 하남IC~상사창IC 도로 신설과 맞물려 서울접근 시간이 평균 15분 이상 단축될 것으로 전망된다.

서울~양평 간 고속도로는 지난해 1월 제1차 고속도로 건설 5개년 계획에 반영돼 연장 26.8km 구간에 총 1조2천848억 원을 투입하는 대형 국책사업이다.

정동균 군수는 민선 7기 취임 후 지난 6개월 간 군의 숙원사업인 서울~양평간 고속도로 조기 착공을 위해 하남 및 광주시와 상호협력을 위한 협약을 맺고, 국회와 경기도를 방문, 긴밀하게 협조를 구해왔다.

그 결과, 2019년도 정부 본예산에 ‘국도 6호선의 상습적인 정체와 제2외곽순환 고속도로 완공 시 심각한 교통대란을 방지하기 위해 서울~양평 고속도로 건설사업을 관련 절차에 따라 조속히 시행하는 방안을 강구한다’는 부대의견이 명시됐다.

이로 인해 내년도 예비 타당성조사 실시 후 후속 행정 절차가 조속히 이행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한 셈이다.

정 군수는 "이번 국토교통부의 수도권 광역교통망 개선방안 발표는 상당히 고무적이다. 향후 양평 사격장 이전 문제 등 지역현안 해결을 위해 더욱 노력해 양평의 변화를 주도하겠다"고 말했다.

양평=안유신 기자 ay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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