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김병욱(분당을·사진) 의원은 20일 당 원내대표가 수여하는 국정감사 우수의원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로써 김 의원은 2016년부터 2018까지 3년 연속 국정감사 우수의원으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김 의원은 정무위 국정감사에서 증권계 출신 의원이라는 전문성을 살려 금융 분야에서는 무차입 공매도 문제, 삼성 바이오로직스 밸류에이션 문제, 한국증시 저평가 문제 등을 제기하면서 주목을 받았다.

또 공정경쟁연합회가 공정위 퇴직자에 대한 재취업 알선을 한 사실을 폭로하고, 하도급 벌점제 실효성 문제를 제기해 공정위로부터 벌점제 개선을 끌어내는 등 눈에 띄는 성과를 남겼다.

이와 함께 국정감사 정책자료집을 4권 발간하며 대안 제시에서도 높은 점수를 받았다.

김병욱 의원은 "상임위가 바뀐 뒤 첫 국정감사로 증권분야 전문성을 살려 노력한 결과 귀한 상을 받게 됐고,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며 "증권분야 전문가로서의 장점을 잘 살려 소액 투자자 보호, 금융정의 실현, 공정경제 확립을 위해 보다 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성남=이강철 기자 iprokc@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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