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서 메르스 의심환자 2명, UAE 잠시 내린 길

전북 익산에서 메르스 의심환자 2명이 발생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23일 전북도 등에 따르면 익산시 원광대학교병원 응급실에 고열 증상을 호소하며 A씨와 B씨가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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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북 익산에서 메르스 의심환자 2명이 발생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이들은 터키를 다녀왔으며 두바이를 경유했다가 귀국했다고 진술했다. 이에 의료진은 메르스 의심환자로 분류했다. 

현재 이들은 전북대학교병원으로 옮겨져 격리 치료를 받고 있다. 현재 병원 측은 메르스 바이러스 검사를 진행 중이다.

메르스는 2주가량의 잠복기를 지나 38℃ 이상의 발열, 기침, 호흡 곤란 등의 호흡기 이상 증상과 급성 신부전 등을 일으키며 치사율은 40.7%에 이른다.

앞서 메르스는 박근혜 정부 시절인 2015년 186명의 확진 환자와 38명의 사상자를 낸 바 있다. 당시 한국관광공사는 '2015년 12월 한국관광통계'를 통해 메르스 발병 당시 방한한 관광객이 1323만1651명으로 전년(1420만1516명) 대비 6.8%p 줄어들었다고 발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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