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연수구가 26일 구청 소회의실에서 지역 내 공동주택 3개소와 ‘국공립어린이집 설치 및 운영을 위한 무상임대차 협약’을 맺었다. <사진>
이번 협약식에는 송도아메리칸타운아이파크와 연수서해그랑블1단지, 송도더샵파크애비뉴 등 3곳의 입주예정자대표회의 회장과 관리소장,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공동주택 3개소는 의무어린이집 건물 및 부속시설을 20년에서 25년간 무상으로 임대한다.

구는 어린이집 운영을 위한 리모델링 비용과 기자재비용을 지원한다. 해당 공동주택 거주자 자녀에게는 일정비율 입소우선권도 준다. 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어린이집 설치에 따른 비용을 절감하고, 신규 수요가 발생한 지역에 양질의 보육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들 공동주택 어린이집 3개소는 내년 7월 개원을 목표로 내년 4월 리모델링 공사를 완료할 계획이다.

또 내년 5월 구청 홈페이지를 통해 해당 어린이집 입소 대기 신청기간 등을 홍보할 예정이다.

고남석 연수구청장은 "부모 선호도가 높은 국공립어린이집의 신규 설치로 질 높은 공보육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안전하고 쾌적한 보육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 하겠다"며 "지속적으로 국공립어린이집을 확충해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연수구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김희연 기자 khy@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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