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도서관이 먼 시민들을 위해 전철역 등에서도 도서관 서비스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고 27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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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가 마련한 작은 도서관은 1호선 역곡역과 송내역에 원하는 도서를 간편하게 대출할 수 있는 생활밀착형 무인 도서관인 ‘스마트도서관’이 설치돼 있다.

이곳은 휴일 없이 365일 24시간 운영되며 500권이 넘는 신간과 인기도서가 비치돼있으며 1회 3권 이내 14일간 대출이 가능하다.

스마트도서관에서 대출한 책은 해당 장비에서만 반납이 가능하며, 소장도서 검색은 부천시립도서관 홈페이지에서 이용할 수 있다.

또 7호선 상동역과 신중동역의 칙칙폭폭도서관, 1호선 부천역 민원센터에서는 상호대차서비스를 통해 시립도서관 도서를 빌리고 반납할 수 있다.

상호대차서비스는 시립도서관 책을 직장이나 집과 가까운 곳에서 대출·반납할 수 있는 서비스다.

부천시민이라면 전국 최고 수준의 상호대차서비스를 활용해 쉽고 간편하게 책을 접할 수 있는 서비스다. 상호대차서비스는 전철역 3곳을 포함해 시립도서관과 공립작은도서관 등 총 43개소에서 이용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문화 창의도시인 부천에 걸맞은 스마트도서관 운영과 상호대차서비스 제공으로 도서관 방문이 어려운 직장인과 학생들에게 책 읽는 즐거움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시민들이 언제든지 손쉽게 도서관의 책을 이용할 수 있도록 신간도서와 다양한 서비스 제공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부천=최두환 기자 cdh9799@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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