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가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2019년 일반농산어촌개발 신규 추가 사업인 마을만들기 공모사업에 선정됐다.

30일 시에 따르면 마을만들기 사업은 주민이 주도해 계획하는 상향식 사업으로, 부발읍 죽당2리 마을이 선정돼 총 사업비 5억 원(국비 3억5천만 원)을 확보했다.

죽당2리는 시와 함께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추진위원회를 구성했으며 마을 테마 발굴, 선진지 견학, 농촌 현장포럼 등을 거쳐 예비계획서를 수립, 경기도 1차 평가와 농식품부 2차 평가를 거쳐 마을만들기 신규 추가 사업에 선정됐다.

죽당2리는 인구가 지속적으로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으나 65세 이상 고령자가 상대적으로 많은 마을이다. 고유의 유·무형 자원을 활용해 마을공동체 기능을 강화하고, 지속가능한 문화공간 조성과 원주민과 다세대주택 등으로 유입된 입주민 간 화합과 소통을 위한 ‘함께 만드는 죽당’ 프로그램도 기획해 마을 공동체 기능이 강화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는 앞으로 3년간 ‘문화와 공동체로 일구는 죽당의 행복한 여정’이라는 비전과 함께 ‘활력이 샘솟는 죽당’, ‘웃음꽃 피어나는 죽당’, ‘함께 만드는 죽당’이라는 세부 발전계획을 세운다. 총 사업비 5억 원을 투입해 낙후된 정주 여건과 지역 경관을 개선한다. 이를 통해 지역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시 관계자는 "향후 일반농산어촌개발 신규 사업 공모에도 철저히 준비해 사업에 선정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천=신용백 기자 syb@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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