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이 지적재조사 사업의 효율적인 추진 및 주민 편의 도모를 위해 앞으로 1년간 ‘지적재조사 사업지구 After Service 측량’을 무료로 제공한다고 3일 밝혔다.

대상은 지적재조사를 완료한 사업지구로 관내 이화1지구 및 경반1·2·3지구, 마장1·2·3지구, 개곡1지구 등 총 8곳 858필지 52만㎡다.

이 지역에 대해서는 토지소유자 및 이해 관계인이 신청할 경우 올 한 해 경계복원 측량 및 확인, 설명 등을 무상으로 받을 수 있다.

또 지난 2017년부터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는 상색1·2지구와 이곡1지구에 대해서는 사업완료 후, 1년간 계속해서 시행할 계획이다.

지적재조사 사업은 100여년 전 일제 강점기에 낙후된 기술로 만든 종이 지적도를 위성측량 및 전자평판 등 최신의 측량 기술로 조사, 측량해 디지털 지적으로 전환하는 국책사업으로서 오는 2030년까지 연차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이번에 시행되는 지적재조사 After Service 측량은 토지소유자 및 주민들이 경계확인에 따른 측량비용을 절감하고 담당공무원이 직접 수행해 예산절감 및 측량기술 발전, 행정신뢰도 향상 등 1석 4조의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가평=엄건섭 기자 gsuim@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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