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지역 한 아파트형 가구공장 단지에서 불이 나 3시간여 만에 진화됐다.

27일 경기도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지난 26일 오전 4시 6분께 김포시 대곶면의 한 가구공장 단지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났다. 이 불로 6개 가구 생산제작업체 소유 공장 6개 동(4천785㎡)이 완전히 불에 탔다.

다행히 새벽시간대 공장에 남아 있던 근로자가 없어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소방당국은 이날 오전 4시 28분께 관할 소방서 인력 전체가 출동하는 경보령인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진화 작업을 벌였다. 펌프차 등 차량 40여 대를 비롯해 소방관과 경찰관 200명이 투입돼 3시간 40여 분 만인 오전 7시 47분께 불을 모두 껐다.

소방당국은 공장 관계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는 한편, 피해 규모를 파악하고 있다.

김포=이정택 기자 ljt@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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