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 화도수동행정복지센터가 오는 2월 말까지 동절기 어려움을 겪고 있는 비정형가구 거주자 집중 조사를 펼치는 등 주거취약계층을 위해 발 벗고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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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복지센터는 복지담당공무원 및 마을 이장, 화도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 등과 함께 움막, 컨테이너, 비닐하우스, 폐가, 교각 하부 등을 현장방문해 상담을 진행 중이다. 주거위기가구의 맞춤형 주거서비스 신청을 돕고, 공공 및 민간 지역복지자원과 연계해 새 보금자리 마련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를 통해 마석2리 마을회관 뒤편 야산에서 홀로 움막 생활을 하던 A씨를 비롯해 비정형주거 9가구를 발굴했다. 움막 등 긴급 주거 지원이 필요한 3가구에 지역사회와 연계해 새 보금자리를 마련해 줬으며, 나머지 가구에도 전세·매입임대주택 입주를 위한 공적 및 주거보증금 지원에 나섰다.

특히 화도읍 복지넷의 경우 이달부터 복지 사각지대 발굴 활동을 촉진하는 한편, 현행 위기가구 발굴체계 보완을 위해 안부전화상담팀, 생활불편해결팀, 노인·장애인지원팀을 구성·운영하고 있다.

최재웅 복지지원과장은 "동절기 주거취약계층 없는 화도읍을 만들기 위해 지역사회와의 연계를 더욱 강화하고 있다"며 "시민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사랑이 어느 때보다 필요하다"고 말했다.

 남양주=조한재 기자 chj@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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