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는 체육회 산하 직장운동부와 학교운동부 등 전체 종목단체를 대상으로 체육계 스포츠폭력·성폭력 특별신고센터를 운영한다고 30일 밝혔다.

최근 체육계 성폭력 사건이 사회적 이슈로 떠오르면서 체육관련 인적자원의 안전지대를 구축하기 위함이다.

이를 위해 시 체육회와 성남여성의 전화는 앞선 29일 이 같은 내용의 특별신고센터 위탁운영에 관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성남여성의 전화는 전문자격을 갖춘 상담사를 배치, 스포츠폭력·성폭력을 신고접수 및 조사, 처리후 피해자 보호를 위한 법률상담 등을 진행한다.

신고방법은 시 체육회 홈페이지를 통해 연중 게시될 예정이다.

또 시와 체육회는 전문강사를 초빙 연2회 지도자 및 선수들을 대상으로 스포츠폭력·성희롱·성폭력 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SNS와 홈페이지 안내, 관련 기관협조를 통해 예방홍보도 실시할 계획이다.

이와함께 불미스러운 사항 발생 시에는 무관용의 원칙을 적용해 해당 관련자를 체육계에서 완전 퇴출시킨다는 계획이다.

성남=이강철 기자 iprokc@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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