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는 오는 18일부터 관내 청년구직자들을 대상으로 면접정장을 무료로 대여하는 사업을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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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사업은 청년구직자들이 취업면접을 앞두고 값비싼 정장을 준비해야 하는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취업 지원 서비스다.

 1인 연간 3회까지 신청할 수 있으며, 대여기간은 3박 4일이다. 대여 품목은 기본 정장을 비롯해 구두·넥타이·벨트 등 소품도 포함되고, 대여자에게 맞춤 수선은 물론 전문가의 코디도 받을 수 있다.

 시에 주민등록을 둔 만 18세 이상 34세 이하의 지역 청년은 누구나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첫 대여 시에는 시 일자리센터로 방문해 신청서를 제출해야 하며, 이후 대여는 이메일 접수도 가능하다. 최소 대여 일주일전에 신청해야 원활한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김상호 시장은 "청년들의 취업 준비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라며, 앞으로 청년들이 공감할 수 있는 정책을 발굴해 취업의 꿈을 이룰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하남=이홍재 기자 hjl@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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