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카이 캐슬, 희대의 발명품 ‘뒤주’ 전해 … ‘결말’과 다른 유행

'스카이 캐슬'에서 나온 '예서 책상'에 학부모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예서 책상이라 불리는 스터디 큐브는 JTBC 드라마 '스카이 캐슬'에서 강예서가 사용한 1인용 독서실이다. 현재 스터디 큐브는 수백만원이라는 높은 가격에도 주문이 폭주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스터디 큐브는 한때 ‘공부 뒤주’라는 이름으로 불리기도 했다. 이를 악용하는일부 학부모들이 자녀들을 스터디 큐브에 일정시간 있게 했다고 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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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카이 캐슬'에서 나온 '예서 책상'에 학부모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비슷한 사례로 2014년 영화 ‘사도’가 흥행할 당시에는 서초동의 한 학부모가 “공부를 게을리 한 사도세자가 왕이 되지 못한 채 결국 뒤주에 갇혀 죽는 걸 보면서 아이들에게 느끼는 게 분명 있을 것”이라며 “스스로 ‘사도세자처럼 되면 안 되겠다’고 생각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리뷰한 바 있다.

스카이 캐슬은 명문가 출신 사모님들의 처절한 욕망을 샅샅이 들여다보는 리얼 코믹 풍자 드라마다. 이 드라마는 과열되고 왜곡된 사교육과 현행 대입 제도를 비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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