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학교는 최근 60주년 기념관에서 열린 ‘2019 슈퍼 챌린지 해커톤’에서 재학생을 중심으로 구성된 ‘링딩덩’ 팀이 ‘수면환경을 자동으로 관리하는 시스템’을 개발해 대상을 수상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환경과 안전’, 고령화에 따른 ‘실버산업’ 등의 일반 주제와 ‘IoT(사물기반 인터넷), 인공지능(AI) 등 스마트 홈 리빙’에 대한 특별 주제로 각 대학 기업가센터 대학생과 대학원생 90여 명이 개발자·기획자·디자이너로 참가해 아이디어를 겨뤘다.

인하대 강성욱·김준영(이상 기계공학과)·김영우(경영학과)·이수경(고분자공학과), 숙명여대 어해림(IT공학과) 등으로 이룬 링딩덩 팀이 제안한 ‘BedLock’은 수면 전후 일어나는 모든 일을 자동화해 수면환경을 관리한다. 잠 잘 때 환경과 일어났을 때, 잠들기 직전과 일어난 직후 전기 사용과 관련한 모든 일을 자동화한다.

아울러 이번 대회에서는 해양쓰레기 탐지 솔루션, 미세먼지를 감지해 자동으로 개폐되는 창문, 홀몸노인들의 우울증 개선을 위한 라이트 테라피 등 다양한 아이디어가 제안됐다.

최유탁 기자 cyt@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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