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신용보증재단은 2월 11일부터 KEB 하나은행과 함께 지역 소상공인을 위한 금융지원 협약보증을 시작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양 기관이 자금난을 겪고 있는 인천지역 소상공인 등의 경영 부담을 완화하고 침체된 지역 상권을 활성화하고자 마련됐다.

인천신보는 하나은행의 특별출연금을 재원으로 연간 250억 원 규모로 협약보증을 벌일 예정이다.

지원 대상은 하나은행의 추천을 받은 지역 소상공인과 창업 후 7년 이내의 중소기업, 직전연도 대비 상시근로자 수가 증가한 중소기업 등이며, 최대 1억 원 이내에서 보증서 대출을 지원받을 수 있다.

재단은 이번 협약보증을 통해 대출보증서의 보증비율을 우대하고 보증료율을 일부 감면한다. 또 대출금 상환기간(5년 이내)을 기업이 직접 선택 가능하게 해 보다 계획적인 대출금 상환이 가능하게끔 추진된다.

김종국 기자 kj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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