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는 지역 노인들의 풍요로운 노후생활 영위를 위해 ‘지역사회 통합돌봄(커뮤니티케어)’ 기반 구축에 돌입한다고 12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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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년 뒤인 2026년 국민의 20%, 5명 중 1명 이상이 노인이 되는 초고령화사회 진입을 선제적으로 대비하기 위함이다.

시는 노인들의 욕구를 지역 내에서 가깝고 편리하게 누릴 수 있는 정주 여건을 마련하기 위해 보건, 복지 등 다양한 돌봄 영역을 강화하고, 민관 협력 및 다직종 시민들이 참여하는 시민참여형 커뮤니티 모델을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우선 다음 달 보건복지부가 전국 기초자치단체를 대상으로 공모하는 ‘지역사회 통합돌봄(커뮤니티케어) 선도사업’ 노인 분야에 응모한다. 이를 위해 다각적인 지역 자원 분석, 민관 협력 컨소시엄 구성, 지역 실정에 맞는 커뮤니티케어 로드맵 정립 등 본격적인 사업 추진 기반 조성에 돌입했다.

시는 전국 최다 건강생활지원센터 운영(6개소), 보건과 복지가 결합된 민관 협력 복지전달체계인 ‘희망케어센터’ 운영 등 그동안 보건·복지 영역에서 괄목할 만한 외형적 성장을 이뤘다. 이를 한 단계 향상시키기 위해 커뮤티니케어 선도사업을 추진, 상호 단편적 연계 수준보다 체계화된 협력체계를 구축한다는 각오다.

한편, 커뮤니티케어 사업은 돌봄이 필요한 노인·장애인 등이 거주지에서 개개인의 욕구에 맞는 서비스를 누리고, 주거·보건의료·요양·돌봄·독립생활 지원을 통합적으로 제공하는 지역주도형 사회서비스 정책이다.

남양주=조한재 기자 chj@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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