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옹진군은 12일 한국LPG배관망사업단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도서 지역의 열악한 연료공급시설 개선을 위한 LPG(액화석유가스) 배관망 지원사업을 본격 시작했다. <사진>
이 사업은 마을별 LPG저장탱크와 가스배관, 세대별 보일러 등의 설치를 지원하며, 도시가스 공급방식에 준하는 안전하고 편리한 LPG가스를 약 30~40% 저렴한 가격으로 공급한다.

군은 올해부터 2년간 총 87억 원을 투입해 대청면의 마을 9곳을 대상으로 군(郡) 단위 LPG배관망 지원사업을 우선적으로 추진한다. 또한 근해 도서인 덕적면 문갑도와 영흥면 외3리의 마을 단위 LPG배관망 지원사업도 함께 추진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기초 설계부터 시공까지 사업이 안전하고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사업단과 공동으로 노력해 나갈 것"이며 "이번 사업으로 오랫동안 가스공급시설 부재로 불편을 겪었던 지역 주민의 경제적 부담 감소와 삶의 질을 향상시키겠다"고 말했다.

배종진 기자 jongjb@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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