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은 다음 달 16일부터 17일까지 단월레포츠공원에서 봄의 시작을 알리는 양평 대표 축제인 ‘제20회 양평단월고로쇠축제’를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올해는 고로쇠축제의 성공을 기원하는 차량용 홍보스티커를 부착하는 퍼포먼스를 진행한다.

 또 축제 스무 돌을 기념해 뽀빠이 이상용이 진행하는 청춘노래자랑도 펼쳐질 예정이다.

 축제의 테마인 ‘고로쇠’는 봄의 약수 ‘골이수(骨利水)’로 불리며 뼈에 이로운 물로 알려져 있다. 단풍나뭇과인 고로쇠나무에서 나오는 수액으로 골다공증 예방과 신경통, 관절염 등에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노래자랑 참가 희망자는 홈페이지(song.dlive.kr)를 통해 신청하며 된다.

 예심은 3월 7일 오후 1시 양평군민회관에서 개최되며, 본선은 3월 17일 오후 3시 고로쇠축제 현장인 단월레포츠공원에서 진행된다. 가수 김연자와 박현빈 등 유명 가수들이 축하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여용수 고로쇠축제추진위원장은 "신이 내린 천연음료 고로쇠 수액도 마시고, 넉넉한 먹거리와 즐길거리가 풍부한 단월고로쇠축제에서 즐거운 시간을 만끽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양평=안유신 기자 ay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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