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수원갑지역위원회(위원장 이재준)가 ‘북수원테크노밸리 조성’ 등 수원 장안구 성장을 위한 3대 과제를 설정, 향후 구체적 실현 방안 모색에 나서기로 했다.

수원갑지역위 이재준 위원장, 박옥분·이필근 도의원 등은 14일 경기도의회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민주당 수원갑 지역위와 시·도의원들은 장안을 장안답게 만들기 위해 장안의 성장판 3개 과제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수원갑지역위가 제안한 3대 과제는 ▶최첨단융합의 북수원테크노밸리 조성 ▶쇠퇴하고 낙후된 관내 토지이용 활성화 및 도시재생 촉진 ▶생활 SOC 본격 추진 등이다.

북수원 일대 장기미집행 도시계획시설에 ICT, BT, ET, 드론·로봇산업 등 최첨단융합의 산업단지를 체계적으로 조성, 최소 5만 개의 일자리를 창출하겠다는 계획이다.

또 장안구 1번 국도변을 상업지역으로 종 상향시켜 토지이용을 활성화하고, 연무동과 조원1동 등은 주변지역과 연계한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추진하는 등 도시재생을 완성하겠다는 구상이다.

장안구 내 부족한 ‘공공주차장’ 확보 등을 중심으로 생활 SOC를 확대하고, 주민들이 최소 10분 내 도달할 수 있는 복합 공공체육시설 등의 균형 있는 확보에도 노력하겠다는 방침이다.

수원갑지역위는 내달 중 시민과 당원들의 의견수렴을 위해 공개토론을 실시, 3대 과제 실천을 위한 행동 과제 도출에 나설 예정이다.

이재준 지역위원장은 "장안을 장안답게 만드는 정조대왕의 꿈을 실천하고자 한다"면서 "시대적 요구인 ‘시민이 만드는 도시, 시민과 함께하는 지역’을 당원 및 시민들과 함께 실천하겠다"고 강조했다.

남궁진 기자 why0524@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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